[인터뷰] 김성수 부안군의회 신임 의장


지난 8일 제 5대 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김성수(사진) 의원을 만나 당선소감과 후반기 의정활동에 대한 계획과 의지를 들어보았다.

- 새로운 의장에 선출된 소감은

무엇보다 책임이 막중함을 느낀다. 지지해준 군민을 섬기는 낮은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 행사장에 자주 참석하는 의장보다는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되는 일에 발벗고 나서는 의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 전반기 의회에 대한 평가를 어떻게 하고 있고 후반기의회에 대해 군민들이 어떤 기대를 할 수 있다고 보는가

군정공백이후 새로운 집행부가 들어섰기 때문에 의회입장에서도 어려움이 많았다고 본다. 그러면서도 군민화합을 우선으로 내세운 집행부에 협조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이제는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본연의 기능을 살리고 대안제시를 집행부에 요구토록 하겠다.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따질 것은 철저히 따지겠다는 말이다.

- 집행부와의 긴장관계를 예상할 수 있단 말인가

긴장이란 표현보다는 부안군이 어떻게 가야하는가를 놓고 고민하고 대안을 세워야 한다는 말이다. 예를 들면 주민소득창출 방안마련 등인데 의회입장에서 그런 점을 지적하고 독려하겠다는 뜻이다.

- 의장선거가 파행으로 치닫다가 진정국면으로 돌아섰는데 의원간 갈등이 표출된것 아닌가

7일 무산된 것만으로는 그렇게 볼 수 있지만 8일 상임위원장 선거까지 무난히 마치면서 원구성이 잘 매듭되었다. 의원간 견해차이가 없을 수는 없지만 공백없이 원구성이 형평성에 맞게 잘 이루어졌다고 본다. 갈등은 없다고 생각한다.

- 농협 조합장 출마설도 있고 사업가인 의장이 의장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있다.

솔직히 사업가인 점 인정하지만 잠을 줄여서라도 의장역할에 충실한 모습을 보이겠다. 농협조합장 선거는 과거에 출마한 뒤 실패한 적이 있어서 그런 것이다. 낭설이고 근거 없는 소리다.

- 의원들의 출석률이 낮다는 지적이 있다. 의정활동에 공백이 생긴다는 이야긴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일부 의원들이 지역구 행사에 참석하는 경우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다.하지만 피치못할 사정이 아니면 의정활동에 무게를 두고 충실해야한다고 본다. 후반기 의회에서는 그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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