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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에서] 지난 9일 열린 독자위원회 비평에 답합니다.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가운데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는 듯 합니다. 부안에서는 특별한 징후 없이 살처분 대응으로 끝났습니다.

이혜순 님이 지적하신 대로 닭과 오리를 키우는 농가의 어려움을 보다 깊게 헤아릴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편집국으로서는 군의 대응 방식이 온전하지는 않았다는 판단입니다. 지난 타르 유입 사태와 마찬가지로 감추고 덮는 것에 치중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축산농가의 어려움에 대한 해결은 AI 사태의 철저한 규명과 장기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가야할 문제라고 봅니다. 당장의 급한 불끄기는 예상치 못한 더 큰 사태를 불러 올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점에서 무작정 오리 묻기로 일관한 군의 방침에 비판의 초점을 맞추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까지의 8면 활용에 대한 비판도 많습니다. 가치없는 기사라거나 허투루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보다 ‘지역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에는 일정 부분 공감합니다. 편집국도 심각하게 고민하는 부분입니다만 프리랜서 기자 운용이나 지면 구성 등에서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의 증면 등 변화의 계기를 맞아 효과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방안을 찾겠습니다.

정부지원사업에 대한 정보 전달에도 보다 관심을 갖겠습니다. 혈세가 어떻게 쓰이는지 예산과 집행, 결산 과정에 대한 심층적인 보도를 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김주원, 김효중 님이 지적하신 대로 오·탈자와 기사 오류 등에 대해서는 미리 더 신중을 기할 것이며 정정 보도 등으로 신뢰를 쌓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고정란의 안정적인 유지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끝으로 보도자료 활용 문제입니다. 취재 여건 상 보도자료를 활용하기도 합니다만 ‘전재’가 아닌 이상 기자의 결과물로 보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다만 가공과 수정 과정을 얼마나 거쳤는가, 전재와 얼마나 다른가는 경계짓기 어려운 점이 있으며 현재로서는 기자와 편집국의 임의적인 판단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가급적 보도자료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가겠지만 ‘활용’을 할 경우에도 작성자 표기가 부끄럽지 않은 기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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