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농가 우선…하우스당 1천만원씩작목반과 법인에게만 지원…“차별지원 불만”

지난 2006년부터 진행돼 온 노을감자단지 지원사업이 올해에도 펼쳐진다. 군은 이미 5월 초부터 감자작목반을 대상으로 조사를 마친 뒤 6월중에 선정을 마칠 방침이다.

군친환경 농업과에 따르면 지금까지 신청동수는 동진면 70동, 계화면 184동 등 254동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지원대상에 선정된 농가에게는 가구당 1천만원(정부보조금 500만원, 자부담 500만원)이 제공되고 신규농가를 우선지원하되, 자기소유 농지와 8년이상 임대계약이 돼있는 농가를 지원대상으로 한정한다고 밝히고 있다.

친환경농업과 선창수 담당은 지난 13일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지속되는 사업인데 지원액의 차이는 없고 올 해부터 농가단위 중심에서 작목반과 영농법인으로 대상을 제한한 게 차이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작목반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와 단기 임대농가는 지원이 봉쇄돼있어 지원대상이 오히려 줄었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계화면에 사는 김 아무개(44)씨는 “농가 모두가 지원할 수 있어야 하는데 대상을 한정시킨 것은 정책이 후퇴한 느낌을 준다”며 “새 정부가 모두에게 열린 정책을 세워야 마땅한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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