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분야, 5억2천만원…대체어장 개발계획도 잡혀

올해의 수산사업과 대체어장 개발계획을 심의하기 위한 수산조정위원회가 지난달 26일 예술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부안군 수산조정위원 12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수산사업 지원대상자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어장이용개발계획의 수립, 합리적인 어업조정을 통한 분쟁발생의 사전해소를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조정위원회는 올해 추진할 사업 중 8개 분야에 대해 지원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심의 안건을 의결했으며, 분야별 지원대상자를 모두 선정했다.

사업 분야는 어선기관 대체사업, 김 유산처리제 지원사업, 양식장 소독제 지원사업, 불가사리 수매사업, 양식장지하수 개발사업, 내수면 외래어종 수매사업, 친환경 지렁이 시범양식사업, 어항내 다목적 인양기설치 지원사업 등이며, 총 5억2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또, 새만금간척사업으로 감소한 대체어장 개발을 위해 변산, 진서, 위도와 해조류, 패류, 어류 등으로 나눈 지역별·품종별 총 26건(322ha)의 어장 이용개발 계획 안건을 의결했다. 군은 대체어장이 개발될 경우 200여 어가에 연간 50여억원의 소득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양수산과 수산진흥 담당 최경철 씨는 “지역별·품종별 개발 계획안의 경우 각 지역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만큼 추후 변경이 가능한 사안이다”며 “전라북도의 승인이 떨어지면 구체적인 품종과 지역을 확정한 후 내년부터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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