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이 7년째 이웃돕기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달 30일 농협 부녀회 농가주부모임(회장 문순동) 회원 50여명은 농협 알피씨(RPC·종합미곡처리장)앞 마당에 모여 3천 포기 분량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김치는 2일까지 어려운 이웃들에게 공급이 완료됐는데 농협 관내인 부안읍, 동진면, 백산면의 농가들이 혜택을 받았다.
농협 박용방 총무과장은 “98년부터 7년 동안 매년 20리터들이 200~300여통의 김치를 제공해 현재까지 총 1천5백여통을 공급해 왔다”고 밝혔다.
김원철 조합장은 행사 취지에 대해 “인정이 메말라 가는 각박해진 사회에서 불우 농가들에게 온정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복원기자 bwsuh@ibu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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