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분위기 가운데 승리대회 말 성찬

▽“이렇게 하면 박수 치는 것 아니에요?”
-반핵대책위 상임대표 김인경 교무, 대책위를 대표해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대회사에서 기대한(?) 반응이 나오지 않자.
▽“여러분이 노무현 정부의 스승”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 격려사에서 부안 군민들의 투쟁이 노무현 정부에게 전국적 어디에서도 핵폐기장을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 없다는 사실을 가르쳤다고 칭찬하며.
▽“홍합 국물 먹으면서 그동안 흘린 땀과 눈물을 생각하니 눈물이 핑돌았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박종훈 상임대표, 한 시골이 정부와 세계의 핵마피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고 말하기에 앞서. 행사 전 위도 주민들이 마련한 음식을 언급하며.
▽“두번 다시 고개 못 들고 다니도록 발목아지 끊어 버립시다”
-대책위 이현민 정책실장, 하승수 변호사 연대사에 앞서 동네 입구에서 김종규 군수 만날 때 군민들의 ‘행동 지침’(?)으로 제안해 청중들의 박수를 받기에 앞서.
▽“강도지사 김군수, 걱정말라”
-하승수 변호사, 격앙된 분위기의 연대사에서 부안 발전은 군민들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다고 강조한 후 강현욱 전북도지사와 김종규 군수는 오히려 부안사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내가 부안이고 생명이요 우주 그 자체다”
-대책위 고문 문규현 신부, 대회 마지막 연사로 무대에 올라 군민들 모두가 세상의 주인이 되자고 강조하며.
▽“공무원들이 집회는 계속돼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변산면 격포 주민 장진한씨, 집회가 계속 열려 김종규 군수가 압력을 받아야 군청 직원들이 견학 등에 동원당하지 않고 시달리지 않을 수 있다며.


저작권자 © 부안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