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서 전북도의원 당선자

지난 26일 조병서 도의원 당선자를 본사 편집국에서 만났다.조의원은 이 자리에서 당선 소감과 지역의 현안, 도의원으로서 역할 등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 먼저 당선소감을 말한다면

사실 힘든 선거전이었다. 특히 선거 막판 무소속 김종성 후보가 부안군민회의에 의해 민주후보로 추대되면서 팽팽한 접전이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결국 민심이 조병서를 선택했다. 그동안 지지해준 군민과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 이번 승리의 의미를 어떻게 보는가

군민의 승리다. 주민들이 운동가를 필요로 하기보다는 지역주민과 함께 노력하고 발로 뛰는 ‘일하는 머슴’을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통합신당 후보로 ‘기호 1번’의 힘도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본다.

- 군의원 경험이 있는데 도의원으로서 어떤 역할이 부안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보는가

먼저 부안의 특수한 상황을 인정하고 주민의 마음을 어루 만지는 일이 시급하다고 본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군민화합을 위해서는 과거의 문제에 얽매여서는 안된다. 찬핵과 반핵구도로 지역이 고착화돼서는 안된다. 일부에서는 날 찬핵세력으로 매도하는데 난 찬핵과 반핵 어느세력에도 편입돼 있지 않다.

- 도의원으로서 부안군의 시급한 현안과 해결 방법은

옛말에 ‘곳간에서 인심난다’라고 했다. 부안경제가 살아나면 주민화합도 이루어 진다. 경제살리기에 앞장서야 한다. 또 부안의 미래는 ‘바다’에 있다. 대체어장 개발 등 어민들의 소득증대 사업에 진력할 생각이다. 막대한 수산관련 예산을 군비로 충당할 수 는 없다. 국도비 유치가 중요한 만큼 도의정활동의 무게를 그쪽에 두겠다. 또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제척화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관광부안의 명성을 회복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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