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조 간선 33구간…읍면 골목길 등 소로도 포함군, 이달 말까지 주민의견 수렴해 내년 4월 최종확정

부안군은 전국적으로 추진 중인 새주소사업과 관련하여 군이미지와 특성에 맞는 도로명을 짓고자 지난 1일부터 31일까지 누구나 부르기 쉽고 찾기 쉬운 이름으로 도로명칭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군은 도로명 주소등 표기에 관한 법률 공포시행(2007.4.5)에 따라 현행 토지를 중심으로 한 지번주소에서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토대로 한 도로명 주소로 전환하기 위한 새주소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로명칭 공모대상은 주간선 11개 및 보조간선 22개 등 모두 33구간이며 지역특성과 역사성, 위치 예측성, 영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2월 31일까지 군민누구나 부안군청 홈페이지와 전화, 서면 등을 통해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도로명칭은 지명이나 자연마을 이름, 역사적 인물, 유적 및 문화재 명칭과 도로의 위치와 기능, 군 단위 이상의 권역을 대표하는 상징성 있는 공공시설물 명칭 등을 반영하여 제정하게 되며 공모된 도로명칭은 전문기관의 자문과 군 새주소위원회의 심의 등을 통해 내년 4월 확정된다.

군 민원실 조충환 씨는 지난 17일 “ 이번 새주소 공모작업은 각 읍면에 있는 골목길과 소로 등이 포함되며 공모작업이 마무리 되면 2억 6천 7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4월까지 새주소 데이타 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오는 2012년부터는 전국적으로 새주소만 사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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