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 현재 투표율 52%, 지난해 71%보다 높을 듯

19일 오전 9시30분경 주산면 제2투표소인 주산면주민자치센터에서 할머니 한 분이 투표를 하고 있다.

19일 부안지역 40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통령 선거와 군수 및 도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지역 유권자의 투표 참여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부안군선관위의 집계에 따르면 오전 6시부터 진행되고 있는 투표에서 오후 1시 기준 투표자 수는 전체 유권자 수 50,995명 가운데 2만6515명으로 52%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같은 투표율은 같은 시간 전북 도내 평균 42%, 전국 36%에 비해 각각 10%, 16%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오후 6시에 투표가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최종 투표율은 적어도 70%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지난해 투표율 71%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19일 오후 1시경 부안읍 제3투표소인 부안중학교에서 주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부안지역의 높은 투표율은 무엇보다 군수 및 도의원 재보궐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겨울철임에도 이례적으로 화창한 날씨 덕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방선거만 놓고 보면 역대 최고 투표율은 1995년 제1회 지방선거 당시 기록한 77%이며 2006년 4회 71%, 2002년 3회 69%, 1998년 2회 65%로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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