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에 종합복지관이 생기면서 이 지역 주민들은 여러 가지 도움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저 역시 복지관의 도움을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3학년인 두 딸이 학교가 끝나고 방과 후에 복지관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제겐 가장 큰 도움을 줍니다.

때때로 아이들이 집에 왔을 때 너무 지쳐있기는 하지만 아이들은 정말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저는 매우 편안하고 전혀 걱정이 없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아이들이 복지관 선생님들의 보살핌 아래 안전하고 만족스런 시간을 보내기 때문입니다.

제가 일을 마치는 시간이 너무 늦기에 아이들을 복지관 야간보육에 보낼 결심을 했었습니다. 그 이후 제가 일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아직 아이들은 집에 오지 않아 저는 빨래나 청소 등과 같은 집안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특히 제가 영어수업을 준비할 시간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집에 돌아오면 제게 복지관에서 무엇을 하며 지냈는지 말해줍니다. 프로그램이 재미있었는지 아니었는지, 저녁식사 때 무엇을 먹었는지 간식으로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등에 관해서 말입니다.

아이들은 오카리나라는 작고 예쁜 악기를 연주하는 법도 배웠고 요가도 배우고 있습니다. 그 외에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복지관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은 매우 친절하고 부지런합니다. 도움과 지원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학생들 뿐만 아니라 정말로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에 이르기까지 여러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여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런 보답도 바라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시는 모든 자원봉사자들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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