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2차 추경예산 4억4천만원 삭감스포츠파크 진입로 확장은 원안대로 추진

지난 22일 부안군의회가 제186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차 추경예산 계수조정을 심의하고 있다.

부안군 의회가 186회 임시회를 통해 부안군이 요구한 2차 추경예산 규모 224억원(일반회계 223억원, 특별회계 1억원)중 4억 4천만원을 삭감 처리했다.

군의회는 지난 22일 임시회 제4차 예산결산 특별위원회를 열고 일반행정비 4천만원, 사회개발비 3천만원, 경제개발비 3억 7천만원 등 모두 4억 4천만원을 일반회계 추경예산에서 삭감하기로 결의했다.

3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던 계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사업은 주민공청회를 거쳐야 한다는 반대의견이 우세해 잠정 보류됐다.

또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보상 예산 4천만원도 조례 미비를 이유로 부결되었고, 진서면 내소사에서 열릴 예정이던 산사 음악회 행사 지원비 3천만원도 시기 부적절 등의 사유로 예산에 반영되지 못했다.

이 밖에 부안 여자중학교 골프 특성화 사업(2천만원)과 해양수산과 천정보수공사(2천만원), 주산,동진,보안면 농민상담소 화장실 개선사업(3천만원)등 이 2차 추경예산에서 제외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예산 과다책정을 놓고 논란이 예상됐던 주산면 스포츠파크 진입로 확포장 사업(20억원 소요)은 군이 추진하던 원안을 의회가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이 사업은 내년 2월까지 성토작업을 마무리 한 뒤 추가예산을 들여 계속 추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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