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곤, 김진태, 문원봉, 최서권 씨 입후보23일 부안수협 등 8개 투표소에서 선거 실시

기호1번 최서권
기호 2번 김진태
기호 3번 문원봉
기호 4권 김선곤

제 15대 부안수협 조합장 보궐선거에 4명의 후보가 최종 등록을 마쳤다.

지난 12일 부안군 선거관리위원회는 부안수협 조합장 보궐선거에 김선곤 도의원, 문원봉 전 부안수협 이사, 최서권 전 군의원, 김진태 계화어촌계장 등 모두 4명의 후보가 입후보했다고 밝히고 후보자들에게 공명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후보등록을 마친 4명의 후보는 유권자에 대한 계약으로서의 공약, 곧 목표와 이행 가능성, 예산 확보의 근거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매니페스토 협약을 이행할 것을 서명하기도 하였다.

기호추첨 결과 최서권 후보가 1번, 김진태 후보가 2번, 문원봉 후보와 김선곤 후보가 3번과 4번으로 결정됐다.

지난 12일 부안군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4명의 후보가 입후보한 후 공명선거를 다짐하며 매니페스토 협약식을 가졌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선관위가 제시한 선거운동의 방법은 모두 두 가지로, 소형인쇄물 발송과 전화 및 컴퓨터 통신을 이용한 선거운동만을 허락해 놓고 있다.

이에 대해 김선곤 후보는 유권자에게 후보들이 정책과 의견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선거운동 방법이 미비한 것 아니냐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13일 “부안수협 인터넷 홈페이지의 시스템 결함으로 컴퓨터 통신을 이용한 선거운동은 불가능한 상태”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후보자 모두가 참여하는 공개토론의 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부안군 선관위와 부안수협은 조합원들이 지역별로 흩어져 있어 한자리에 모이기가 어려운데다 소형 인쇄물 발송과 전화를 이용한 선거운동만으로도 충분하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이번 선거는 오는 23일 부안수협 본점과 곰소지점, 격포 지역발전 협의회, 계화 복지회관 등 8개 투표소에서 7시부터 17시(위도면인 제 7, 8투표소는 6봉 시부터 16시)까지 치러지며 부안수협 본점과 위도 출장소, 식도 어촌계 회관 등 3개 개표소에서 개표가 진행된다.

부안군 선관위는 선거일인 23일 당선이 확정된 후보에게 당선증을 교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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