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김경민, 정동영 적극 지지민주당 정치인들 대부분 관망세

김경민 씨와 무소속의 김종규 전 군수가 정동영 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

김 전군수는 정후보 지지 선거인단 1만여명을 확보했고 김경민 씨는 5천명 이상의 선거인단 명단을 제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장석종 군의회 의장과 김선곤, 권익현 도의원 등 정균환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결집된 민주당 출신의 지역정치인들은 특정후보 지지표명을 유보하고 있다.

이들은 경선직전까지만 해도 ‘손학규 대세’를 점치며 손후보 지지쪽으로 기울었으나 ‘꽃가루 효과’를 본 정후보의 약진이 계속되자 일단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9일로 예정된 광주 전남 경선에서 ‘정동영 대세’가 이어진다면 대세에 편승할 가능성이 높다.

뒤늦게 통합신당에 합류한 고영조 씨도 “말을 아끼겠다”며 특정후보 지지표명을 유보하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지난 10일 부안지역 위원장 직무대행에 임명된 이강봉 씨와 최규환 전군수,김 손, 최훈열 씨 등은 경선과정을 계속 지켜보며 검증된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관망세를, 정구모 씨는 조순형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장성원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이 경선후보인 이인제 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주당 소속 지역정치인들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손학규 후보와 친분이 두터운 무수속의 김호수 씨는 10월 6일 경선투표를 앞두고 손학규 후보 지지 선거인단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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