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성에 맞는 도로명과 번호부여내년 상반기까지 DB구축 작업 완료

부안군이 국제적으로 보편화된 주소체계로의 변경을 위한 새주소 현장조사를 지난 1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새주소 변경사업은 지난 해 10월 도로명 주소 등 표기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한 뒤 4월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새로 변경될 주소체계는 도로마다 이름을 붙이고 건물마다 번호를 부여하는 것으로 도로별 기점에서 오른쪽은 짝수, 왼쪽은 홀수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부안군은 내년 상반기까지 DB(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하고 2009년까지 이름과 번호부착 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먼저 건물의 주출입구 조사에 필요한 기초조사용 도면을 출력하고 도로망 구성을 위한 도면과 군 전체의 도로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주간선과 보조간선 도로를 표시한 후 소로 및 골목길까지 주소체계를 세분화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은 8월부터 2인 1조단위로 3개조를 편성하고 부안읍부터 순차적으로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군 종합민원실 심용범 씨는 지난 7일 “이번 새주소 사업은 부안군의 특성에 맞게 도로 및 건물명, 지번 등을 정비하고 공부정리효과까지 있을 것”이라며 “지역특성을 살리기위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기관의 협조를 통해 추진되는 만큼 군민의 협조와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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