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올해 사업비 14억 2900만원에 2450평 규모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일대에 부안 누에타운과 연계한 국내 최대의 곤충산업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청정하고 생태적인 이미지를 살려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올 해 사업비 14억 2900만원을 들여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합구마을 일대에 2450평의 곤충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단지에는 사육시설과 전시장, 식초생산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장수풍뎅이와 나비 등 50여종 100만 마리를 현대화 된 사육시설로 생산하여 곤충전시회와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에는 체험학습 재료로 공급하여 부안곤충을 명품 브랜드화 할 계획이다.
부안군은 또한 다년간 곤충연구 및 사육에 종사한 부안 곤충농장 법인(대표: 김종만)을 보조 사업자로 지정하고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부안군 농촌개발기획단 이조병씨는 “장수풍뎅이 수요만 50만 마리가 넘고 지금 500억원 규모의 곤충시장이 앞으로는 3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본다” 며 "경제적으로 전후방 연관산업 효과가 커 농가들이 부수입으로 곤충의 먹이인 식초를 생산해 인근 농가들의 소득이 더욱 늘게 되고 장수풍뎅이 분변을 이용한 친환경 쌀생산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관계자도 “곤충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곤충 생산판매 20억원의 수익성과 연간 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며 많은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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