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산업 활용해 농촌관광 온라인 체험

부안군이 구축한 그린투어 사이버관(www.greenbuan.go.kr)이 지역의 전통산업과 농촌관광을 연계하는 거점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부안군은 자치단체 정보화지원 공모사업에 ‘전통산업을 활용한 부안그린투어’라는 과제를 제출해 지난 3월말 당선작에 선정된 뒤 사이버관 구축을 위해 3억6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했다.

사이버관은 지난 6개월동안 자료수집과 검증을 거쳐 컨텐츠 구축을 마무리하고 21일 이병학 군수, 자문위원, 한국정보사회진흥원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완료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공개된 사이버관은 지역의 전통산업을 활용해 도시민들에게 다양한 농촌관광의 묘미를 체험하도록 하는 패키지 프로그램, 여행정보, 지역특산물 쇼핑몰, 학습교육정보를 유비쿼터스 멀티미디어 정보기술과 접목해 호평을 받았다.

완료보고회에 참석한 이군수는 “부안군이 자랑하는 해안의 명소와 내륙 변산의 생태계를 우리의 전통산업인 양잠, 젓갈, 갯벌, 소금 등과 결합시켜 전 국민이 애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축되어 전국에 공표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무척 뜻 깊은 일”이라며 “전국 관광객들이 사랑하고 애용하는 귀중한 장이 되도록 끊임없이 보완하고 개선해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부안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