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으로 설치할 예정

새만금 개발과 군민화합을 전담할 부서가 부안군 사업부서로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10일 이병학 군수는 제179회 부안군의회 임시회(15~20일) 셋째날 의원들의 군정질의에 대한 답변과정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군수는 새만금 개발에 대한 부안군의 자체 방안과 대책을 묻는 오세준(열린우리당), 김성수(무소속) 두 의원의 질의에 “새만금 개발은 우리 부안의 미래와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금번 행정기구 개편시 이를 전담할 수 있는 부서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군수는 군의 새만금 개발 기본방향과 관련해 추가로 △한국농촌공사의 새만금외곽시설 친환경개발계획에 새만금전시관 주변 시점부지와 해창석산 등이 포함될 수 있도록 추진 △전담조직 신설로 지역특성에 맞는 개발계획 수립 △2007년도 예산에 새만금 관련 용역비 확보 △전북도의 새만금내부개발계획수립 용역과 새만금특별법에 군 입장 반영 노력 등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오의원과 김의원은 군산시 등 새만금 인접 타 지역에서는 자체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부안군만 독자적인 계획 없이 머뭇거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부안군의 군민화합과 관련해서도 전담부서 설치 계획을 밝혔다.

이군수는 군민화합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묻는 임기태(무소속) 의원의 질의에 “군민화합을 민선4기 군정 핵심과제로 선정해 모든 역량을 모아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군수는 이 전담부서의 과제로 △부안사태의 진실규명을 위해 찬반 모두가 인정하는 용역 실시
△규명된 진실을 바탕으로 로드맵을 확정하고 실행프로그램 가동 등 구상을 밝혔다.

한편 군민화합과 새만금을 다루는 전담부서는 올해 안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지난 21일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군청 조직개편안이 완료된 뒤 연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복원 기자 bwsuh@ibu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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