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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교육위원 선거 공정성 시비 도마위선거운동방식 제한…후보 검증기회 부족 유권자 영향력 가진 현 교육장 출마 논란
7·31 교육위원 선거를 앞둔 후보들이 등록을 마치고 열흘간의 경쟁에 들어갔다.(관련기사 3면)

지난 21일 2명을 뽑는 2선거구(군산 김제 부안)에서는 김영문(65·군산개복유치원 이사), 김재호(52·군산금광초 운영위원장), 김중석(58·부안교육장), 박용성(61·군산대 정보통계학부 교수), 손인범(49·군산동중 교사), 유홍렬(65·전북도 교육위원) 씨 등 모두 6명의 후보들이 등록해 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호는 후보 이름을 기준으로 가나다 순에 따라 1번부터 마지막 번호까지 부여받게 된다.

하지만 후보등록과 동시에 투표 전날인 오는 30일 자정까지가 선거운동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후보들의 선거운동방식이 극히 제한돼 있어 인지도가 떨어지는 후보들로부터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선거운동은 선거공보물 발송, 두 차례의 소견 발표회, 토론회로 국한돼 유권자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이 불가능한 처지다. 이 마저도 부안지역의 경우 군산시와 김제시에 유권자 수가 밀려 두 차례로 규정된 소견발표회를 개최할 기회마저 박탈당한 상황이다.

24일 이와 관련 한 후보는“후보들을 검증할 기회가 모든 지역의 유권자에게 공평히 부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선관위는 관계 법률 규정상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논란 속에서 사실상의 유일한 공개 검증 기회인 소견발표회가 25일 오후3시 군산대 아카데미홀과 28일 오후3시 김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

여기에 공정한 경쟁인가 하는 문제도 논란거리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현 교육장들의 출마를 두고 비판이 일고 있다. 유권자인 학교운영위원들에게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일선 교장과 교감들에 대한 인사권과 평가권을 교육장이 갖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지적이다.

24일 현직 교육장들의 입후보와 관련해 한 후보는 “100미터 경주에서 50미터 먼저 앞서 출발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대기발령 상태에서 출마했어야 옳다”고 꼬집었다.

이 같은 공정성 시비와 제도 미비에 대한 비판 속에서 치러질 교육위원 선거는 이번이 마지막 간선제 선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투표는 31일 오전6시~오후6시까지이며 해당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실시된다.
서복원기자 bwsuh@ibuan.com

서복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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