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당선자 인수위, 구성 착수'''''군 준비단 꾸려30일 이임식 내달 3일 취임식 예정

5.31 지방선거 결과 이병학 씨가 군수직에 오르고 김종규 현 군수가 낙선함에 따라 군정 이양 작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부안군은 행정자치부의 단체장 인계인수 방침에 따라 준비단 구성을 마쳤다. 이와 관련 지난 5일 조덕연 기획감사실장은 “준비단은 송태섭 부군수를 단장으로 업무보고 준비반과 인계인수 확인반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이 준비반과 확인반의 책임은 조실장이 맡게 된다.

이병학 당선자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이당선자는 5일 본보와의 당선 인터뷰를 통해 인계인수 작업의 방향과 인수위원회 구성 원칙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당선자는 “차기 군정의 발전 방향을 정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 삼겠다”며 “인수위 구성에서부터 주민들의 다양한 참여가 보장될 수 있도록 배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수위 구성에는 민주당 군의원, 도의원 당선자들의 추천과 공무원 노조와 군민회의 등의 사회단체의 참여가 예상되고 있다.

지방자치법 시행령 및 규칙에 따르면 부안군은 인계인수를 위해 당선자측에 주요 사업의 현황 자료 제공, 실과소 및 산하기관 업무 보고 등을 준수해야한다. 원할한 활동을 위해 당선자측에 사무실과 필수 집기를 제공하는데 사무실은 예술회관에 자리잡을 계획이다. 이병학 당선자의 군수 취임식은 내달 3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김종규 군수는 오는 30일을 마지막으로 민선3기 임기를 마치며 이날 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서복원기자 bwsuh@ibu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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