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후보’ 이병학 당선…김종규에 압승
이 당선자는 지난 31일 실시된 부안군수 선거에서 (1일 2시15분 현재) 70.9%의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48.6%(1만2710표)를 득표해 32.3%(8446표)에 얻는 데 그친 김군수에 승리를 굳혔다. 12.2%(3203표)를 얻은 열린우리당 강수원(71) 후보와 3.7%(960표)의 무소속 김경민(51) 후보, 3.2%(837표)의 한미준 문창연(58)후보가 그 뒤를 이었다.
기초의원(군의원) 가선거구(부안 행안)에서는 장석종(55) 후보가 2672표(21.7%)를 얻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위 임기태(59) 후보가 1442표(11.7%), 3위 오세준(58) 후보가1277표(10.4%)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나선거구(동진 백산 주산)에서는 민주당이 2석을 모두 가져갔다. 1809표(26.9%)의 박천호(44)후보와 1698(25.3%)표의 홍춘기(59) 후보가 각각 1, 2위로 당선됐다.
이번에 처음 도입된 군의원 비례대표도 민주당의 몫이 유력해졌다. 77.4%(1일 2시15분 현재)의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민주당은 52.6%(1만4554표)의 높은 득표율로 열린우리당(28.2% 7818표)과 민주노동당(19.2% 5319표)을 월등히 앞섰다.
광역의원(도의원) 1선거구(부안 동진 백산 행안 주산)는 7060표(36.9%)를 얻은 민주당 권익현(45) 후보가 4596표(24%)의 무소속 최훈열(44)후보와 4239(22.1%)의 김종수(64)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유권자 5만2694명 가운데 3만7869명이 투표에 참여해 71.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투표율은 2002년의 69%에 비해 다소 높아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