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보건소, 5~6월 실시

뇌염예방주사를 맞고 있는 한 학생. ⓒ 염기동 기자
보건소에서는 초등학교 1·6학년 600여명을 대상으로 일본뇌염 추가 예방접종을 5~6월에 실시한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여름철뿐만 아니라 연중접종 하지만, 5~6월에 실시하는 것은 예방접종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총5회에 걸쳐 받아야하는 정기접종이다. 연중 실시하는 기초접종은 생후 12~24개월 사이에 1주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12개월 뒤에 1회 접종한다. 추가 예방접종은 영유아기에 3차례 실시한 기초 예방접종의 방어면역 유지를 위해 만6세(추가1)와 만12세(추가2)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보건소 직원이 학교를 방문해 집단접종 했지만 올해부터는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진단한 뒤 개별접종 한다.

발열이 있거나 현저한 영양장애자,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또는 간장질환자로서 급성기 혹은 활동기에 있을 때, 접종 전 1년 이내 경련증상을 나타낸 적이 있는 대상자는 접종에서 제외된다. 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4시까지며 무료이다.

일본뇌염은 모기의 활동이 많은 여름철과 초가을에 많이 발생하는 계절적인 전염병이다. 대 개 7월 중순에 시작해, 8~9월까지 많이 발생하고 10월부터는 점차 줄어든다. 일본뇌염은 주로 일본뇌염 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질환으로 면역성이 낮은 3~15세 어린이들에게 발병할 위험이 높은 전염병이다. 뇌염이 발병하면 사망률이 높고 기억 상실, 판단능력 저하, 사지운동장애 등 후유증 발생도 높다.

옛날에는 노인층과 유소아에서 많이 볼 수 있었으나, 최근에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어린이나 청장년, 또는 노인 등 연령에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나이에 맞춰 반드시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

문의 584-1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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