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못하지만 작년보다 10% 증가

부안에 다시 관광객이 돌아오고 있다. 단풍철을 맞아 변산 국립공원을 찾는 손님이 늘면서 격포와 곰소 등 관광지역의 특산품 판매대도 같이 성황을 이뤘다.
5일 변산반도 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단풍철을 맞아 올해 10월 한 달 동안 11만2천명이 변산반도를 찾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명보다 10% 가량 증가한 규모다.
휴일이면서 가장 절정기인 같은 날을 비교해도 관광객이 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10월31일 변산반도를 찾은 관관객은 1만5천명으로 지난해 11월2일 1만4천명보다 1천명이 늘어난 것이다.
관광객이 늘어나니 자연스럽게 상가도 활기가 넘친다. 격포어촌계 회센터 A동에서 일하고 있는 채경순(53) 씨는 “지난해에는 손님 자체가 안와 전혀 장사를 못했는데 최근 주말에는 센터가 오랜만에 북적북적하니 붐볐다”고 말했다.
또 다른 동의 한 주민은 “작년에 비하면 수가 많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덜 온 셈”이라고 말하며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주길 바랬다./서복원 기자 @ibu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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