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위도면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26일 면사무소 1층 회의실에서 위도면 관내 주요 공사 관계자 및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인접 시군에서 확진자 발표 및 전염성 증가에 따라 주민 불안 해소 및 확산방지를 위해 위도 관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주요 공사장 관련 대응대책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위도는 도서 지역 특수성으로 인해 확진자 유입 시에는 교통 불편 및 의료시설이 부족해 위도 전 지역에 전염이 빠를 것으로 보여, 확산방지를 위해 사전에 외부에서 들어오는 관광객과 외국인 근로자 등의 철저한 감염 여부 판단이 매우 중요하다.

회의에서는 위도로 들어오는 격포여객선터미널에 발열 감지기 설치, 손 소독제 배치,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이용객들이 준수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격포․위도여객선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해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앞서 위도면은 경로당, 유관기관,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일제 방역소독을 실시해 코로나19 유입 및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했다.

고선우 위도면장은 “코로나19 사태가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기관 및 사회단체, 면민들의 적극적인 예방수칙 준수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방역 및 예방수칙 등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알려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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