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서장 박훈기) 여성청소년계는 지난 25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경찰서장, 대한노인회 부안군지부 회장 등이 참석해 사회적 약자 보호·지원 강화를 위한 ‘안심동행폴’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심동행폴은 노인 재능 나눔 사업 참여자 총 200명을 육성해 범죄 신고 활성화·예방 홍보 및 어르신들의 또래 맞춤형 상담을 통해 치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부안경찰서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치안정책의 특수시책이다.

선발된 안심동행폴은 매월 테마별 경찰관이 진행하는 교육을 수료하여 비슷한 연령대인 노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육 및 또래 상담 등을 지원한다.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범죄피해사례 첩보 입수가 수월해 경찰이 보다 빠른 사전·사후 관리가 가능해져 재발 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범죄 피해가 있음에도 구조받지 못한 사례를 입수하여 내실 있는 보호·지원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경찰 인력에 관내 지리·상황에 능숙한 안심동행폴의 인력을 더해 치매 환자 등 노년층 실종 시 합동 수색을 펼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종열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 회장은 “노년층이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어 감사하고, 이번 협약식을 통해 더욱 관심을 두고 범죄 예방 활동에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훈기 경찰서장은 “대한노인회 노인 재능 나눔 사업을 통한 치안 인프라 확충으로 내실 있는 사회적 약자 보호·지원 활동이 가능해졌다. 앞으로 더욱 보호·지원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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