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전두표)는 부안군과 협업으로 군민이 즐겨 찾는 변산 마실길 주요 지점에 119비상구급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겨울철 마실길을 이용하는 부안군민이 각종 안전사고 예방하고 사고 발생시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부안군 환경과와 협의하여 마실길 8개 코스에 설치했다.

119비상구급함은 등산객이 불의의 산악사고로 긴급한 응급처치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붕대, 소독제 등이 있는 상자다. 주로 산악사고 발생이 잦은 곳에 설치되었으며, 유사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어 등산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두표 부안소방서장은 “매년 산악사고로 인한 구조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119구급함 설치로 군민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등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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