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내 초·중·고등학생 등 1,064명 대상 실시

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동진)는 “2020년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 운영 계획을 세우고 해양 안전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체험 활동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2020년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은 4월부터 7월 여름방학 전까지 해양경찰관이 교실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눈높이 안전교육으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연안 안전사고예방·사고대응 요령 ▲구명조끼 착용법 및 생존수영법 ▲바다 안전상식 설명 ▲연안안전사고 및 물놀이 예방 수칙 교육 등이 있다.

또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최초 목격자 역할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습용 인형 및 자동제세동기(AED)를 이용하여 학생들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실습하는 체험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다양한 체험 교육에 특수학교를 추가하여 안전 취약계층이 참여하도록 해 다양한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주기 위해 애썼다. 교육 인원도 전년 대비 약 42% 증가한 18개 학교 1,064명(19년 16개 학교 751명)으로 확대 운영해 해양안전교육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국민들이 연안안전 수칙을 몸으로 기억할 수 있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교육을 확대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해경은 지난 2016년 개서 이후 4년 동안 전북도 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61개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4430명의 학생들과 함께 해양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직접 위기상황 대응방법을 실습하는 체험형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부안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