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전두표)는 최근 농촌 지역에서 난방비 절약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화목 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므로 특별히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8일 21시 48분경 하서면 한 주택에서 화목 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초기진화가 됐으며 400여만 원의 재산피해만 발생했다.

이처럼 화목 보일러 화재는 늦가을부터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원인은 보일러과열, 보일러 근처 타는 것 방치, 연통과열 순인데 사용자의 부주의한 관리가 주된 요인이다.

부안소방서 관계자는 “화목 보일러 설치 시 건축물 외벽과 1m 이상 거리를 두고, 주변에 방화벽 설치 및 나무 땔감 등 가연물을 쌓아놓지 말고 연통 접촉면에는 단열판을 설치해 열 전달을 차단해야 한다.”며 “타고난 재는 그대로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물을 뿌려 불씨를 제거해 재발화되지 않도록 다시 한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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