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군수 권익현)은 6개월 이상 방치된 빈집을 새롭게 단장해 주거 취약계층과 지역활동가 등에게 5년간 무상으로 임대해 희망을 주는 보금자리 제공 및 다채로운 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재창출하는 ‘희망 하우스 빈집재생 프로젝트’의 임대인과 임차인을 모집한다.

임대인은 빈집재생 비용으로 최대 2000만 원(자부담 5% 이상)의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받는다. 이후 해당 주택을 저소득층, 귀농·귀촌인, 청년, 65세 이상 노인 및 부양자, 장애인, 신혼부부, 지역활동가 등에게 5년간 무상으로 임대 해주면 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임차인은 희망 하우스가 정해지면 원하는 주택의 위치 등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부안군은 총 1억 4000만 원(도비 7000만 원)을 들여 7동을 지원할 예정이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빈집소유자나 입주대상자는 부안군청 민원과(☎ 063-580-4885)로 문의하면 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생기는 빈집은 안전사고와 주변 경관 훼손 등의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며 “사회적 약자의 안정적인 주거와 책방, 공방, 화방 등 다양한 지역활동가들이 참여하는 문화 및 예술 공간으로 재생해 생동감 넘치는 농어촌 지역 만들기의 마중물 사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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