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읍 효동마을에서는 화재예방 및 화재 발생 시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각 가정에 화재감지기(단독경보형감지기)와 휴대용 소화기를 설치하였다.

화재 감지기는 화재 시 연기를 감지한 상태에서 85데시벨의 음성 경보음이 지속적으로 울리게 되어 있으며, 소화기는 가스 분사식 휴대용 소화기로서 사용과 보관이 쉬운 장점이 있다.

효동마을 이장(김용화)을 비롯한 마을 청년들의 자발적으로 구매해 설치했으며, 경보기와 소화기의 구입 비용은 마을자금을 활용했다.

효동마을은 이번 소방기구 설치를 통해 재난상황에서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

효동마을은 예로부터 효자와 효부가 많아서 부안김씨 재술 효자비, 박씨부인 열녀비, 송세정 정려 백원문 등이 세워져 있어 효동이라는 이름이 붙게 됐다. 2년 전 부터는 마을 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전통혼례축제를 매 년 개최해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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