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당기순이익 10억 3000만원 실현·이익잉여금 처분안 의결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은 11일 2층 회의실에서 개최한 제48기 정기총회 및 결산보고서에서 부안농협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당기순이익 10억 3100만원을 달성했다. 이에 출자배당 4억 5000만원, 사업준비 3억1000만원, 이용 고배당 3억 1000만원, 무상영농자재 10억 5400만 원 합계 21억 3700만 원의 조합원에 대한 20.0%의 직·간접 배당을 실시하는 이익잉여금 처분안을 의결하였다. 이 같은 높은 배당은 지난해 발생한 당기순이익 덕분에 가능했으며 조합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부안농협은 3개 지점과 하나로마트, 주유소, 영농자재센터, 미곡종합처리장, 육묘장 및 무인헬기를 운영하여 조합원의 이용 편익과 실익증진에 기여해 사랑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 19년도에는 조합원을 위한 5400만 원어치의 보리수매용 톤백을 무상공급하고, 8100만 원어치의 오디·블루베리·시설 하우스 딸기 재배 농가에 상토 및 퇴비를 무상지원 했으며, 10억5400만원의 영농자재 교환권을 지급하여 농가 영농비 절감에 도움을 줬다. 이밖에 지역 인재 양성과 조합원들의 교육비 부담경감을 위하여 1999년부터 2019년까지 1826명에 10억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많은 농업인에게 혜택을 돌려주고 있다. 

그 밖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 밑반찬제공, 경로당 백미 제공 등은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계속하고 있으며, 수익이 발생하면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상생하는 농협이 되고자 애쓰고 있다.

김원철 조합장은“ 지난해는 태풍과 폭염으로 인해 농업인들의 고통이 컸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여건에도 어려움을 극복해낸 농업인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보내며, 우리 농협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님들의 적극적인 농협 이용으로 10억원의 흑자결산을 달성하였다.”면서“앞으로도 사업추진과 투명한 경영으로 이뤄낸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얻은 수익은 주인의식으로 조합원님께 실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중국 우한지역에서 발병한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이 발생하고 있어 예방안전수칙을 잘 지켜 건강을 잃지 않도록 유념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부안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