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국내에서도 4명이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었다.

부안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설연휴 기간 동안 24시간 비상방역대책반을 가동해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부안상설시장 및 시외버스터미널 지역을 돌며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 할 땐 옷소매로 가리기”슬로건으로 마스크를 배부하며 캠페인을 시행하기도 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지역사회에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춘제 기간 중국을 다녀온 외국인 노동자 및 요양보호사들을 파악하여 잠복기인 2주간 업무배제 권고 및 유증상시 보건소로 연락할 수 있도록 홍보하였다. 아울러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배부 계획도 가지고 있다.

부안군은 부안성모병원 및 부안군보건소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중국 방문 후 2주 이내 발열, 호흡기증상 있을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전북 콜센터(063-120) 또는 보건소 감염병관리팀(580-3188)으로 전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안군보건소 박현자 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조기발견 및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중국을 다녀온 후 또는 중국을 다녀온 사람과 접촉 후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자발적인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사회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군민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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