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행정 정치/행정
부안군의회, 새해 첫 임시회…조례안 4건 의결

권 군수 군정보고 “수소산업과 글로벌 휴양관광도시로 비상”
총 20건 13억8100만 원 규모의 간주예산 편성현황 보고도
계화 풍력발전 반대 결의안 채택 “생물다양성보전지역 훼손”

부안군의회(의장 이한수)가 1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올해 첫 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제306회 부안군의회 임시회에서는 권익현 군수로부터 부안군이 올 한 해 추진할 주요 업무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조례안 4건과 ‘계화 풍력발전 전기사업 허가 반대 결의안’ 채택 등 총 10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이한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그동안 제8대 부안군의회가 소신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일할 수 있도록 부안군민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면서 “2020년에도 한층 더 성숙하고, 모든 분야에서 드높이 비상하는 번영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발로 뛰고 소통하고 일하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가 되도록 항상 일진월보(日進月步)를 다할 것”을 다짐했다.
권익현 군수는 군정보고에서 “올해 군정운영 표어를 ‘미래 부안 100년, 이제 수소산업과 글로벌 휴양관광도시로 비상한다’로 정했다”고 소개한 뒤 “올해 수소충전소 1개소가 건립되고 옛 군수관사에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족욕체험과 급속충전이 가능한 수소하우스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권 군수는 또 ▲수소 기업 유치와 부안휴게소 완공, 연중 소득창출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대폭 늘리고 ▲시외버스공용터미널 정비와 가로정비사업 등을 통해 매력적인 도시공간 재창조에 나서며 ▲크루즈 기항지 구축과 궁항 마리나항만 조성으로 글로벌 휴양관광도시로 도약하고 ▲푸드플랜 사업과 어촌뉴딜300 사업 등을 통해 친환경먹거리 허브도시로 거듭나며 ▲어르신 복지정책과 반다비장애인체육관 건립 등 세대를 아우르는 포용도시를 지향하고 ▲지방하천 정비사업과 생활민원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등 7개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통과된 조례는 공무원의 적극적인 행정을 장려하고 소극행정을 예방·근절하기 위한 내용의 ‘부안군 적극행정 운영 조례안’을 비롯해 위도에 수요응답형 행복버스 1대를 투입하는 내용의 ‘부안군 도서지역 교통지원에 관한 조례안’, 체육동아리 등이 학교체육시설을 사용할 때 지불하는 사용료의 절반을 부안군이 지원하는 내용의 ‘부안군 학교체육시설 사용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 위도띠뱃놀이 전수교육관의 효율적인 재산관리를 위해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부안군 위도띠뱃졸이 전수교육관 운영·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다.
의회는 이외에도 부안공영주차장 건립공사비 2억 원 등 총 20건의 사업에 13억8100만 원 규모의 지난해 간주예산 편성현황을 보고받았다. 간주예산은 최종 추가경정예산 성립 후 회계연도 중에 내시되는 보조금, 교부세, 재정보전금 등 집행부가 예산 성립된 것으로 간주처리하고 의회에 사후 보고하는 예산이다.
부안군의회는 또 15일 부안군의회의원 일동 명의로 부안계화풍력발전 주식회사가 계화면 일원 농지에 신청한 풍력발전 전기사업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의원들은 이 결의안에서 “풍력발전기는 친환경이라는 타이틀과 달리 그 지역 자연경관을 형편없이 망치는 흉물”이라면서 “잘 알려진 일반적인 부작용만 해도 풍력터빈의 저주파 공기역학적 소음에 의한 어지럼증과 두통 그리고 회전날개에서 반사되는 빛 공해를 유발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으며, 드넓은 계화 간척지에 대한 환경훼손과 그에 따른 재산가치의 하락, 송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등 환경물질 배출 피해, 그리고 더 나아가 평화롭고 사람 좋은 농촌인심으로 함께 동고동락하던 주민 갈등이라는 심각한 문제까지 야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의원들은 또 “풍력발전기 조성 예정지 인근지역인 계화조류지 및 동진강 일원은 그 생태계 가치를 인정받은 생물다양성 보전지역으로 풍력발전기는 환경과 주민들의 조화로운 삶을 파괴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지역 환경을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라면서 “계화 간척지에 풍력발전기가 들어서게 되면 드론을 활용한 무인 항공방제가 어려워지고 이는 일손 부족 극복을 위한 주민들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로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며 사업자는 픙력발전 사업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관계기관은 풍력발전 전기사업 불허하라고 요구했다.

우병길 기자  ibuan@ibuan.com

<저작권자 © 부안독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병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