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근호 부안군 부군수는 지난 14일 부안고려상감청자의 계승·발전과 지역 도자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 행정을 했다.

한 부군수는 이날 이종창 도예공방을 시작으로 궁안도예(윤성식), 유천도요(이은규), 청자협회(박재식) 도예가들을 만나 부안청자의 발전방향과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현장행정에서 도예가들은 부안관요(부안청자박물관)와 지역도예가 요장의 통합적인 전략체계를 구축해 도자 분야 소통창구를 조성하고, 청자의 발생지 중국을 더불어 국내·외 인프라 구축과 네트워크를 통해 도자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도자기 분야의 전통제작기술과 현대제작기술의 접목을 통해 부안청자를 세계 일류 상품으로 개발 제작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젊은 도예가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근호 부군수는 “천 년 전통의 부안고려상감청자의 유구한 역사·문화는 부안관광의 정점이 돼 2023년 부안 새만금 세계잼버리 성공개최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부안 도자산업 계승·발전을 위해 지역도예가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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