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 · 농가주부모임(회장 김미훈) 회원들은 지난 14일 220여 관내 경로당 및 마을회관에 천년의솜씨 20㎏ 1포씩 쌀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매년 바자회 및 우리농산물알리기 행사를 통하여 우리 농산물로 먹거리를 정성껏 준비하여 판매한 수익금을 마련하여 자금을 조달했다.

현재의 농촌은 농민 대부분이 고령화가 되어 집에 혼자 계시는 시간이 많다 보니 경로당이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주로 경로당에서 점심과 저녁식사를 공동으로 하는 등 농한기에는 없어서는 안 될 장소가 된 것이다. 이에 농협에서도 홀로 계시는 농민에게 경로당 및 마을회관에서 함께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도록 수년 전부터 사랑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김원철 부안농협 조합장은 이날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농촌에는 홀로 계시는 농어민들이 많은데, 어르신들이 말벗이 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져 좀 더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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