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안군수 권익현입니다.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돼지의 해’ 2019년 기해년이 저물고 지혜롭고 영리한 ‘쥐띠의 해’ 2020년 경자년이 다가왔습니다. 경자년 새해에는 이러한 아픔들을 모두 잊고 운동화 끈을 질끈 동여매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 영리한 쥐의 이미지처럼 부지런하고 진취적이고 매사에 빠른 속도로 임하며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한 해가 됐으면 합니다.
민선 7기 부안 군정은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성장동력으로 삼고 도전과 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부안을 향해 지난 1년 5개월간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특히 사상 첫 국가예산 5000억원 시대 개막과 함께 미래 부안의 희망가를 쓰고 있습니다.
이미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에 총 25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오는 2023년까지 총 196억원을 투자되는 국내 최대 연료전지 지원기관인 고분자연료전지신뢰성평가센터가 들어서면 관련 기업의 창업과 기업유치, 기술개발 등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4월 국정 100대 과제중 하나인 ‘지역 단위 푸드플랜 구축 사업’에 공모 선정된 부안 푸드플랜은 현재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입니다.
총 300억 원이 투자되는 전북교육수련원 건립을 위한 토지매각이 완료되고 변산해수욕장 관광휴양콘도 민자유치도 가시화 되는 등 변산해수욕장 관광지의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한 기반 인프라 조성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새만금, 지질공원 등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숙박시설 확충, 부안마실축제를 비롯한 소규모 축제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관광부안의 가능성을 확인해 가고 있는 것도 고무적입니다. 2019년 생활밀착형 장애인체육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58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업시설 건립사업 국비 45억원, 지역내 육아·보육 복합화 시설인 부안가족센터 건립사업 국비 15억원, 2020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으로 하서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이 선정돼 국비 28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존경하는 부안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모든 힘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수소산업 등 미래신산업 육성, 도시재생과 사회적경제, 농업경제 분야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도록 하겠습니다.
지역경제와 직결되는 문화관광분야도 부안의 문화, 역사, 예술적 가치를 재창조해 경쟁력 있는 문화산업 육성 및 문화관광 콘텐츠로 글로벌 휴양관광도시를 지향하겠습니다. 대형 크루즈 거점 기항지 조성으로 매력적인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을 일궈가겠습니다.
동학농민혁명 백산대회, 지포 김구, 반계 유형원, 계화 간척역사 등 부안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여 군민의 역사적 자긍심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잼버리 경관쉼터 조성, 스마트융복합멀티플렉스 조성, 스카우트 활성화, 잼버리 가족 캠프 및 과정활동 운영 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안마실축제, 곰소발효축제, 개암동벚꽃축제 등 우리군 축제가 경제적 문화적 성과를 거두어 갈 수 있도록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강화해 지역주민들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의 참여 확대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꼼꼼한 복지지원시스템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제로화하고 군민 누구나 누리는 행복한 복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기초생활보장 생계비를 지원하고 장애인 활동보조 수당, 의료급여, 기초노령연금 등 서민과 취약계층의 자활 자립기반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지금 부안군은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개최를 통해 세계 속의 부안으로 거듭나고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해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힘찬 도약을 시작했습니다.
마음과 뜻을 모아 일을 완수해 내는 ‘전심치지(專心致志)’의 자세로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을 차근차근 성취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사랑하고 존경하는 부안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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