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국가예산 5412억 확보…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지역 현안사업 추진 탄력
고분자연료전지 신뢰성평가센터 등 미래 신성장동력 수소산업 플랫폼 구축
부안형 푸드플랜 수립·부안쌀 천년의 솜씨 투트랙,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
부안가족센터·나래청소년수련관 건립, 군민 모두가 누리는 행복한 복지

민선7기 부안군정이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한 2019년은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의 초석을 다진 한 해였다.
‘소득, 행복, 사람’을 기치로 군민의 소득이 향상되고 행복이 커지고 부안에 사람이 늘어나는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부안의 청사진을 하나 둘 그려나갔다.
민선7기 부안군정은 현장 중심 소통행정을 천명하고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참여행정’, ‘지역경제’, ‘문화관광’, ‘교육복지’ 등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면서 30년 후 소멸도시가 아닌 지속가능한 미래 100년 웅장한 부안 건설을 위해 하나 둘 단추를 채우기 시작했고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차곡차곡 발판을 마련했다.
사상 첫 국가예산 5000억원 시대 개막으로 지역 현안사업의 활로를 찾았으며 지역경제발전 특별위원회 출범과 지역 푸드플랜 공모 선정, 미래먹거리 수소산업 육성 등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부안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지역의 자금이 역외로 유출되는 것을 최소화했으며 장애인(반다비)체육관 공모 선정과 가족센터·육아종합지원센터 예산 확보 등 다양한 생활 SOC 공모 선정으로 부안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집중했다.
스카우트 지도자·대원 양성과 제4회 국제 청소년 캠퍼리, 국제 로버무트 등 국제 스카우드 행사 유치로 2023 제25회 세계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도 최선을 다했다.
 
국가예산 5000억 원 시대 개막
 
부안군은 2020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5412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국가시행사업 3064억원, 부안군 직접 시행사업 2348억원 등으로 지난해 4374억원보다 1038억원 증가한 수치로 당초 목표액인 4500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올해는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사업의 지방이양으로 국비 대상 사업이 축소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5년간의 국가예산 4000억원 시대를 마감하고 첫 5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2018년 하반기부터 단계별 중점확보 대상사업을 선정하고 권익현 부안군수를 중심으로 전 공직자가 역할분담을 통한 전방위적 예산 확보를 펼친 것이 주효했다. 또 올해는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세종사무소를 설치하고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한 것도 국가예산 확보의 밑거름이 됐다.
부안군은 예산안이 국회의결이 통과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국회상주반을 운영하며 지역정치권 및 전북도와의 공조를 통해 당초 정부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은 육아종합지원센터건립(10억원), 새만금장신배수지조성사업(1억 5700만원), 동진2단계하수관로정비사업(3억 5000만원), 2023 세계잼버리 기반시설설치사업(10억원) 등 신규사업을 국회단계에서 확보했다.
신규사업은 시작년도 국비 확보액은 적지만 총사업비 313억원 규모로 지역 현안 해결의 단초를 마련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고분자 연료전지 신뢰성 평가센터 구축, 스마트 융복합 멀티플렉스 조성사업, 새만금 가력선착장 확장공사, 새만금 간척사박물관 건립 등 미래 부안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사업들이 실시설계 등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국가예산 확보에 탄력을 받았다.
이와 함께 새만금개발이 가속화되고 2023 세계잼버리 개최 준비가 본격화되면서 새만금 잼버리부지 매립사업(873억원), 새만금생태환경용지조성사업(124억원) 등 새만금 관련 예산도 대폭 확대됐다.
무엇보다 부안반다비장애인체육관(10억원), 과학영농시설 건립(45억원), 국민체육센터(30억원), 2019년 어촌뉴딜사업(80억원) 등 매력공간을 창출하는 생활SOC 예산이 크게 확충되면서 역대 최대 국가예산 확보에 기폭제가 됐다. 
 
매력적인 부안·지속가능한 부안 발판 마련
 
부안군은 부안에 살고 싶고 가고 싶은 매력도시와 누구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의 선점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지향하며, 미래 100년 먹거리로 수소산업을 선정하고 고분자연료전지 신뢰성평가센터 등 세부사업을 중점 추진했다.
실제 오는 2023년까지 총 196억원을 투입해 고분자연료전지 신뢰성평가센터가 부안에 구축된다. 신뢰성평가센터는 실증센터 건물을 갖추고 장비 72기를 구축할 계획이며 국내 최대 연료전지 지원기관으로 관련 기업의 창업과 기업유치, 기술개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수소연료전지를 바탕으로 중대형 상용차와 건설기계 드론 등 다양한 용도의 제품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으로 지역 신산업 창출 등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
연료전지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 예산 17억원도 확보했다.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총 40억원을 들여 수소충전소 1개소 건립을 추진하고 탄소소재 융복합 연료전지 연구개발 사업에 내년까지 16억원을 투입하는 등 수소연료전지분야 상용화 및 R&D 인프라도 늘릴 방침이다. 부안군은 이를 바탕으로 미래 신성장동력 수소산업 플랫폼 구축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기적인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의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부안군 지역경제발전 특별위원회도 출범시켰다. 특별위원회는 대기업 CEO 출신과 고위공직자 출신, 대학 총장, 청와대 선임행정관, 대학교수, 연구원 등 각계각층 전문가로 구성됐다. 앞으로 다양한 외부의견 수렴과 공론화를 위해 정책토론회 및 세미나 등을 개최해 부안군 주요 정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의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및 수소경제 활성화 방침에 따라 수소를 포함한 재생에너지 사업을 부안군 미래성장 동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고분자 연료전지 신뢰성평가센터(196억원)를 조기에 구축하기 위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및 전북도와 협약을 체결하고 선도적으로 수소산업을 육성해 나가고 있다.
부안군청 앞을 중심으로 자연에너지 공원을 조성하고 수소충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며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신성장동력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움직임에 발맞춰 수소산업을 통한 양질의 부안형 일자리 창출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제값 받는 농정시스템 구축
 
부안군은 올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농산업 플랫폼 추진 등을 통한 제값 받는 농정시스템 구축에 집중했다. 핵심은 부안형 푸드플랜 구축과 명품 부안쌀 천년의 솜씨 두트랙 정책이다. 부안형 푸드플랜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다.
지역단위 푸드플랜은 먹거리 생산·가공, 유통·소비, 폐기·재활용 등으로 이어지는 지역 내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의 사회·경제·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통합적인 먹거리 정책이다.
부안군은 부안형 푸드플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부안먹거리종합타운 조성도 추진한다. 부안먹거리종합타운은 기획생산시스템 구축과 공공급식 확대해 관내 직매장·레스토랑 운영, 취약계층 먹거리 보장 등 부안형 푸드플랜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첨병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부안쌀 천년의 솜씨 투트랙 전략도 추진한다. RPC 통합을 통해 부안쌀 천년의 솜씨의 재배관리에서부터 유통, 가공까지 동일한 기준으로 관리해 가격을 통일하고 중저가와 고급 프리미엄급 쌀로 투트랙 전략을 통해 농가소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부안군은 부안쌀 천년의 솜씨 투트랙 전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8월 농협은행 부안군지부 및 4개 농협(부안농협·부안중앙농협·계화농협·남부안농협)과 통합RPC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ICT 및 농업 융복한 사업을 위한 과학영농시설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5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부안군은 부안형 푸드플랜을 제대로 정착시켜 지역순환경제를 촉진하고 지역활력화를 도모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며 통합RPC를 반드시 성공시켜 우리 농민이 생산한 쌀이 소비자에게 제값 받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농정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목표다.
촘촘한 복지지원시스템 구축
부안군은 촘촘한 복지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제로화하고 군민 모두가 누리는 행복한 복지도시 조성에도 집중했다.
기초생활보장세대에 생계비를 지원하고 장애인 활동보조 수당, 의료급여, 기초노령연금 등 서민과 취약계층의 자활자립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했다. 저소득층과 노인, 장애인의 생활 안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저출산 극복대책 추진과 함께 보육환경 좋은 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자 실버주택 노인복지관 운영과 노인사회활동 지원, 부안가족센터 건립,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부안생태놀이터 조성 등이 추진된다.
청소년들의 문화동아리 활동방과 공연장 등 청소년 문화전용공간인 나래 청소년수련관도 예산 19억원을 확보해 사업에 탄력이 예상된다. 특히 부안군은 전북 최초로 고등학교 학생들의 석식비 50%를 지원함으로써 학부모에게는 교육비 부담을 줄여 주고 학생에게는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며 농수산물을 생산하는 농어민에게는 안정적인 판로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와 함께 부안군은 노후화된 보건지소 시설 개선 및 보건사업 차량 구입, 치매예방 등 의료사각지대 해소에도 온 행정력을 쏟았다.
 
‘세계잼버리·변산해수욕장 활성화’
 
부안군은 2023년 세계잼버리 성공 개최와 변산해수욕장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명품 휴양관광도시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2023 세계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한 스카우트 저변 확대를 위해 스카우트 대원 및 지도자를 466명을 양성하고 국제청소년캠퍼리, 국제로버무트 등 국제 스카우트 행사를 유치했으며 앞으로 스카우트 지도자 교육 등 스카우트 관련 행사를 부안에 집중토록 할 방침이다. 세계잼버리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잼버리 수상·산악 과정활동장 개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잼버리 경관쉼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한 문화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운동은 부안지역 사회단체와 협약을 통해 ‘친절·질서·청결’ 3대 문화운동을 통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함양해 세계인이 부안을 방문했을 때 최고의 서비스로 다시 방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2023년 세계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해 부안휴게소의 건립 당위성을 설명하고 서해안 고속도로 양방향에 부안휴게소 건립을 약속 받았으며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에 스마트 융복합 멀티플랙스를 조기에 착공해 AR/VR 기반의 실감형 콘텐츠를 구축할 방침이다.
총 300억원이 투자되는 전북교육수련원 건립을 위한 토지매각이 완료되고 변산해수욕장 관광휴양콘도 민자유치도 가시화 되는 등 변산해수욕장 관광지가 서해안 3대 해수욕장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부안의 문화, 역사, 예술적 가치를 재창조해 경쟁력 있는 문화산업 육성 및 문화관광 콘텐츠로 글로벌 휴양관광도시를 지향했다. 특히 대형 크루즈 거점 기항지 조성으로 매력적인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기반도 마련되고 있다. 중국과 대만 등 동북아 크루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거점 기항지 구축을 최선을 목표로 두고 추진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의 마이스(MICE) 행사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부안군 대표축제인 부안마실축제 역시 지난 5월 제7회 축제 개최기간 15만 3000여명이 방문해 80억원의 소득을 창출했으며 올 부안마실축제는 기존 거리형 축제에서 공원형 축제로 변모하고 야간 경관 프로그램을 신설해 군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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