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지난 18일 군청 대강당에서 부안종합사회복지관 이춘섭 관장을 초청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障碍)를 넘어 장애(長愛)로’라는 주제로 2019년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복지법 제25조(사회적 인식개선)에 따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1년에 1회 이상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는 법정의무교육으로 장애인에 대한 이해, 의사소통 방법, 장애인 인권과 관련된 법과 제도 등에 대해 교육했다.

이춘섭 관장은 교육에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제거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지역사회 내에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는데 공직자들이 앞장 서 노력해야 한다”며 “일상생활에서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일들을 장애인의 관점에서 인식하는 장애감수성을 키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 “그동안 장애인을 도움을 줘야 하는 존재로 생각하며 장애인이 원하지 않는 데도 도움을 주려 노력했는데 장애인이라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보호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며 “도움을 주기 전에 장애인에게 도움을 원하는지 먼저 묻고 장애인 입장에서 주변의 불편사항을 한 번 더 체크해 보는 공직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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