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전두표)는 12일 소방서 2층 회의실에서 요양병원 등 피난약자시설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화재 시 자력 대피가 불가능한 인원이 많은 요양병원, 요양원 등 피난약자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로 겨울철 화재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추진됐으며, 지난 9월 김포 요양병원 화재로 49명의 사상자가 발생되면서 이번 대책 마련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관내 요양원 및 요양병원 관계자, 부안군 보건소, 부안군 사회복지과 등 19명이 첨석했으며, 내용으로는 ▲각 시설별 설치된 소방시설(피난기구 등) 확인 및 사용방법 교육 ▲자체점검시 피난기구 점검 철저히 하여 상시 피난 가능 상태 유지 ▲소방관서 합동 무각본 대피훈련 방향 및 일정 논의 ▲화재시 거동 불가자(불편자)등의 효과적인 피난방향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전두표 부안소방서장은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한다면 대형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높기 때문에 관계자에 의한 초기 대응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방시설이 화재 시 정상 작동될 수 있도록 유지관리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부안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