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보건소는 오는 12월부터 관내 공동주택, 마을회관, 공중화장실, 연못 등을 대상으로 모기 유충 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는 정화조·집수정 등의 유충검사 후 발견 시 유충구제 약품을 직접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기는 겨울철에도 산란 및 성장을 하며 유충 1마리를 잡으면 성충 500마리의 박멸 효과를 가진다.

모기 유충은 물에서만 발견되기 때문에 모기 유충 서식장소를 찾아 방제를 한다면 성충 구제 위주의 소독방법보다 효율적이고 원천적 방제효과를 거둘 수 있어 내년 여름철 해충 개체 수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

모기를 매개로 발병할 수 있는 감염병으로는 일본뇌염,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등이 있다.

박현자 군 보건소장은 “동절기 모기 유충 방제 사업은 여름철 모기의 감소로 이어져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부터 군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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