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복지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용자들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

먼저 1,000만원을 지원받는 부안지역 노인의 주체적 여가활동을 위한 포토그래퍼(Photographer)사업 「노인포토그래퍼’s “시선”」은 부안지역의 65세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사진동아리를 구성하여 일년동안 활동을 지원한다. 연말에는 사진전을 열어 ‘주체적인 노인’을 표현하여 노인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하는 사업이다.

또, 1,500만원을 지원받는 ‘발달장애인과 부모의 역량강화를 통한 지역사회활동가 양성 프로그램’은 성인 장애인 부모와 발달장애인,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각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먼저 부모 대상 프로그램은 다른 장애부모가 겪는 양육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문제해결을 지원해줄 수 있는 장애부모동료상담가를 양성한다.

또한 성인 발달장애인에게는 사람중심계획 도구인 PATH, MAPS 등을 활용하여 지역사회 내에서의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를 대상으로는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 및 채용 모집 등에 부담을 가지는 사업주에게 장애인권강사를 파견하여 장애인 취업 활성화와 장애인권을 향상시키고 장애인식을 개선시키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춘섭 관장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주민들께 행복을 드리고 삶의 질을 변화시키는 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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