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동진)는 19일 오후 1시경 부안군 위도면 하왕등도에서 기상악화 속 안면 신경마비 환자를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전북 부안군 위도면 하왕등도에 홀로 거주하는 A모(63·남)씨는 평소 고혈압 등 지병이 있고 안면 신경 마비 등 뇌경색 증상이 오자 해양경찰에 구조요청하였다.

서해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어 파도가 3m이상 치는 기상악화 상황에서 3013함과 구조정을 이용하여 응급환자를 위도로 이송하였으며, 닥터 헬기를 이용해 익산 소재 대학병원으로 이송시켰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해양경찰은 24시간 비상출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관기관과의 긴급구조 협력을 통해, 도서지역과 해상에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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