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향교(전교 김영학)는 유림 전통문화 계승 발전 일환으로 지난 11월 20일 10시30분 행복웨딩홀에서 권익현 군수, 이한수 군의장을 비롯한 유림회원과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기로연을 개최했다.

김영학 전교는 인사말에서 “기로연을 통해 잊어져 가는 전통문화 행사를 재현함으로서 도덕성 회복, 예의범절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우리 유림들이 앞장서서 모범이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이 큰 장한어르신 13명에게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기로연(耆老宴)은 조선시대 경로효친사상을 높이기 위해 70세 이상의 정2품의 문무대신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국가에서 베풀어 주는 잔치로 유래해 군에서도 향교를 주축으로 해마다 기로연 행사를 재연해오고 있다.

이날 기로연에 참석한 유림과 어르신들은 보신음식을 함께 나누며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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