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19일 권익현 부안군수 주재로 관련 부서장과 푸드플랜 실무협의 TF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먹거리 종합전략 수립에 본격 돌입했다.

푸드플랜은 지역농업에 대한 현황을 진단하고 지역에 적합한 농업발전 방안과 지역 내 농산물 순환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의 먹거리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 통합적인 푸드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타 시군과 차별화된 부안군 맞춤형 먹거리 종합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군은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2020년 4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부안형 푸드플랜 계획 수립, 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 타당성 검토, 중장기 로드맵 구축, 부안군 푸드플랜 운영 주체 구성 방안, 지속가능한 먹거리정책 수행을 위한 민관협치 거버넌스 운영 지원, 부안 지역푸드를 활용한 연계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푸드플랜 계획 수립과 연계해 발족을 추진하는 부안 푸드플랜 거버넌스는 분과별 푸드플랜 수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푸드플랜 분야에 대한 토론회와 워크숍 등 주민참여형 푸드플랜 구축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익현 군수는 “푸드플랜 성공의 열쇠는 행정과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민관 협치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지역내 농식품 관련 조직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소비자단체 등과 준비 단계부터 연대·협력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먹거리 전략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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