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민선 부안군체육회장 선거에 김진태 전 부안수협장이 출마 의사를 확인하면서 선거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출마 의사를 밝힌 입지자는 현 안길호 체육회장과 전북컬링연맹회장을 역임한 박승훈 씨 등 2명.(본지 11월 8일자 2면 ‘부안군 초대 민선 체육회장 선거, 양자대결 구도 전망’ 기사 참고) 여기에 김 전 조합장이 가세하면서 체육회장 선거가 여느 정치 선거 못지않은 빅 매치로 부상하게 됨은 물론 흥행 요인까지 갖추게 됐다는 분석이다.
김 전 조합장은 13대 부안군축구협회장과 체육회 이사를 두루 경험하는 등 부안 체육계와는 인연이 깊다. 그만큼 인맥이 넓고 신망도 깊어 상당한 파괴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수협장 재임 기간 네트워크를 형성한 중앙 인맥을 활용해 체육회의 질적·양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김 전 조합장은 “체육회가 발전하려면 군 예산 받으면서 단체장의 선거조직 노릇이나 하면 안 된다. 대한체육회나 체육진흥공단, 마사회 등 중앙 조직과 접촉해 예산을 가져올 수 있어야 한다”면서 “부안 체육계를 위해 일 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모든 역량을 쏟아부울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2월 28일 112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로 치러진다.

저작권자 © 부안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