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동진)는 동절기 해양사고대비 관내 주요 항포구, 취약지역, 사고다발지역을 대상으로 주·야간 해상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년 동절기(11∼2월)에는 선박 내 전열기 사용으로 화재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한편, 대륙성 고기압의 확장으로 북서풍이 강하게 불고 파고가 높아져 선박 충돌·전복 등 대형사고 발생할 개연성이 높다.

또한, 동절기 해양사고는 계절적·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저체온증 위험도가 높아 신속한 구조가 요구된다.

이에 부안해경은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와 연안해역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주요 항포구는 물론, 해양사고 취약지역 또는 사고다발지역에 대한 위해 요소를 제거하고, 신속한 현장대응과 구조에 중점을 두고 해상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부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해상순찰 강화를 통해 각종 해양사고 발생 시,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구조·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국민이 요구하는 수준의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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