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교육지원청(교육장 정찬호)은 지난 7월 12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부안교육지원청 시청각실에서 엄마 연극동아리인 「뚜벅이 극단」의 “토끼와 거북이” 상설 공연을 진행한다.

‘뚜벅뚜벅 천천히 멀리 함께 가자’는 의미의 「뚜벅이 극단」은 2018년 1월부터 혁신학교학부모회가 주축이 되어 하나둘씩 모여서 만들어진 극단으로서, 작년 7월 부안초에서 첫 공연을 실시한 후 총 8회 공연을 했으며, 2019년도에는 총 13회의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전이 되면 부안교육지원청에 모여 연습을 꾸준히 해왔으며, 현재는 2기 단원들이 공연 중이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아오면서 사회와 멀어졌고,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이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동화연극 전문가인 송지현 선생님의 지도와 서로를 의지하며 완성된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까지 휴일도 마다하지 않는 열정으로 이제는 매주 공연마다 아이들의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2019년에는 사립유치원도 참여하도록 했으며, 종합예술인 연극을 통하여 아이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서며 감성 자극을 통하여 엄마들의 따뜻한 사랑을 우리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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