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는 지난 12일 논콩 수확 현장을 찾아 직접 콤바인을 몰며 농가일손을 돕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한 농가는 행안면 대초리 고성석씨(60세) 농가로 올해 7ha 농지에 벼 대신 콩을 심었으며 이번에 수확하는 콩은 농협을 통해 CJ그룹에 납품할 계획이다.

올 가을 연이은 태풍에도 올해 콩작황은 양호한 편이며 콩(백태) 도매가격은 kg당 4500원 안팎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좋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부안군 예상수확량은 3560여톤으로 185억원의 높은 소득이 예상되며 이는 쌀 소득대비 2배 가량 높은 소득이다.

올해 부안군 논 타작물 재배면적은 1198ha로 목표면적 대비 122% 달성했으며 이중 논콩 재배면적은 1080ha이다.

논콩 면적 확대에 따라 콩 수확기, 콩 정선기, 톤백 지원, 논콩 단지 육성 등 논콩 재배 농가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권 군수는 “수확철을 맞아 콩 수확현장에 참여해 농가들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다”며 “특히 가을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에 주의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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