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춘섭)은 장애인문학작가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11월 1일(월) 석정문학관(관장 정군수)을 찾아 견학과 석정고택 청구원 야외수업 등을 진행하였다. 이어 1일(월) ~ 8일(금)에는 부안복지관에서 석정시화초청전과 시문학 낭송회를 열어 장애인문화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그동안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인작가를 양성하는 시문학특강을 이어 온 두 기관은 석정시인의 문학정신이 담긴 문학관과 시화를 심층적으로 알리는 과정을 기획하게 되었다.

신석정시인의 제자이기도 한 석정문학관 정군수 관장이 복지관의 장애인 작가들에게 지난 1년간 꾸준히 시문학 특강을 진행해온 바 있으며 이번에 문학관 견학 등을 지원한 정군수 관장은 “수업을 통해 성장한 장애인 문학가들에게 석정시인의 삶이 담긴 문학관과 석정 고택의 방문이 앞으로의 문학 활동에도 의미 있게 남기를 바란다.”고 전하였다.

이춘섭 관장은“장애인문학가를 양성하는 시문학특강은 예술제 입상 뿐 아니라 수준 높은 작품으로 지역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번 순회시화전과 관내 시낭송 행사 등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문화예술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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