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춘섭)은 소외계층 및 장애인의 가정경제 지원과 자립을 위해 종사자 교육을 4일(월) ~ 8일(금)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진행된 첫번째 교육은 지난 4일(월) 2시 부안복지관 2층 세미나실에서 금융사회복지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 바 있는 장동호교수(남서울대학교)의 강의로 시작하였다. 부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복지분과와 공동으로‘금융사회복지의 흐름과 지역사회 역할 모색’에 관하여 평소에 궁금했던 것들을 묻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이었다. 이번 교육에는 분과원 및 각 기관 사례관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자산형성, 저축, 채무 등에 관한 다양한 접근과 금전관리 관련 공동사업에 관한 활발한 논의를 가졌다.

 

이어 7일(목)~8일(금)에는 장애인 대상 금전사례관리 경험이 풍부한 오도선소장(오도선 머니클리닉)과 함께 금융취약계층인 장애인 중심의 사업모델을 모색한다.

부안복지관 전체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될 두 번째 교육은 다양한 사례제시와 함께 종사자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고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 8일에는 중증장애인생활시설 ‘둥근마음 보금자리’종사자들을 대상으로‘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는 발달장애인 금융사례관리’교육과 토론을 펼친다. 돌봄의 대상이라는 한계를 넘어 자립과 공생을 꿈꾸는 지역사회 모델을 제시한다.

이춘섭 관장은“이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금융취약계층과 밀접한 위치에 있는사회복지종사자가 금전관리 등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 등이 공론화되어 당사자가 돌봄의 대상이 아닌 주체적 자립 과정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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