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서장 박훈기) 여성청소년계는 지난 25일과 30일 부안 컨벤션 웨딩홀에서 중·고등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소방, 해양경찰, 지자체 등 7개 유관기관이 협업하여‘사람책 카페’를 실시하였다.

사람책이란‘책(Book)’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사람(Human)’을 빌린다는 개념으로 읽고 싶은‘사람책(Human Book)’을 선택하여, 사람책과 마주 앉아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그 사람의 지식과 경험을 읽는다는 의미로 지난해부터 교육지원청과 협업하여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이 장래 진로를 희망하는 기관별 사람책과 직접적인 담소를 통해 깊이 있는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게 도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또한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성폭력, 대리입금 등 최근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해서도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범죄예방 홍보를 병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사람책 카페를 통해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내가 희망하는 직업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라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박훈기 서장은“주입식 교육이 아닌 다양하고 깊이 있는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우리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청소년 보호·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부안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